"해외 시장에서 우리 브랜드가 계속 주목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이메일 마케팅도 혹시 고려하고 계실까요?”라고 말씀드리면, 갸우뚱하시며 “효과가 있을까요?”라는 답변을 자주 듣는답니다. 메타와 틱톡이 인싸들이라면, 이메일 마케팅은 방구석의 언더독처럼 국내 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마케팅 옵션에서 자주 잊히곤 합니다. 그러나 놀라운 점은 이메일 마케팅이 여전히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라는 겁니다. 아마존,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이메일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해외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 이메일 마케팅의 장점과 구독자에게 처음 전달되는 이메일들의 구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도 중소 브랜드들이 폭풍 성장하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차별화된 브랜딩과 그를 응원하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시너지 덕분인데요. 이러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첫걸음은 이메일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이메일 마케팅 ROI는 높은 투자 대비 수익률을 자랑하며 $1의 투자에 대해 $36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 시작 비용도 페이드(paid) 광고에 비해 저렴하여, 규모가 작은 기업에 매력적인 마케팅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브랜드가 전달하는 이메일은 고객과의 심도 있는 관계 형성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해외 마케팅 전략에서 그 중요성은 계속 강조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브랜드가 낯선 해외 고객들에게는 어떻게 메세지들을 전달해야 할까요?
우리는 일상에서 첫 인상에 대한 중요성을 자주 듣습니다. 나의 브랜드에 관심이 있어 뉴스레터를 구독한 고마운 사람에게 환영 인사를 건네는 이메일은 어떻게 적어야할까요? 하나의 이메일으로 구독자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할까요?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하는 것이 바로 웰컴 이메일 플로우(Welcome Email Flow)입니다. 이메일 플로우는 일정한 트리거나 행동을 기반으로 구독자나 고객에게 자동으로 발송되는 일련의 자동화된 이메일 메시지들입니다. 웰컴 플로우는 트리거인 [이메일 뉴스레터 구독 시작]을 기준으로 평균 4-6개의 이메일 메세지들을 차례대로 고객에게 전송합니다.
글로벌 이메일 전송 서비스인 Klaviyo에 따르면, 웰컴 플로우의 이메일들은 보통 프로모션 이메일들보다 4배 높은 클릭율과 23배 높은 전환 성과를 달성합니다 (첫 인상의 효과가 실로 높은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웰컴 플로우는 고객과의 첫 인상을 결정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은 고객의 브랜드 인식을 강화하며, 초기 참여를 촉진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각 이메일은 고객의 관심사와 요구에 부합해야 하며, 이는 고객 충성도와 장기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집니다.
이메일 플로우 작성 이전,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는 디테일들은 하기와 같습니다:
상기의 디테일들을 생각해보셨나요? 그렇다면 실전으로 들어가, 주요 지표들과 액션 아이템을 자세히 알아봅시다.
웰컴 플로우의 이메일들은 다음과 같은 주요 지표를 확인하며 성과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주요 지표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당연히 메일의 [매력]이 보여져야 합니다. 매력을 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쉽고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소개 드리겠습니다. 해당 방법들을 통해 브랜드의 웰컴 플로우를 발전시켜 나가보세요.
1. 흥미로운 제목:
제목은 이메일을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신자의 47%가 제목에 기반하여 이메일을 여는 결정을 내립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제목을 아이디에이션 해보세요.
2. 브랜드에 맞는 이메일 본문:
효과적인 본문은 구독자의 "처음 본 나에게 무엇을 제공하나요?"라는 질문에 명확하게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화려한 시각적 요소:
이메일 디자인은 목표에 따라 다릅니다. 제품을 진열하고 독자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려면 멋진 제품 촬영을 포함한 이미지 중심의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이메일에 비디오 요소를 추가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Google에서는 절반 이상의 쇼핑객들이 온라인 비디오가 브랜드나 제품 구매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4. 설득력 있는 CTA:
효과적인 웰컴 이메일은 다음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동은 반드시 구매에 중점을 둘 필요는 없습니다 (추후에는 반드시 필요하겠지만요.) 해당 이메일 내의 CTA는 퀴즈 참여, 제품 탐색 또는 설문 조사 참여와 같이 사람들에게 특정한 동작을 취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CTA를 눈에 띄게 배치해주세요.
5. 전송 타이밍 :
이메일 플로우는 자동화를 통해 적절한 타이밍에 이메일들을 발송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첫번째 이메일은 구독 이후 막바로 볼 수 있도록 세팅합니다. 이후 유저 스터디를 통해 메일을 열지 않거나, 구매를 망설이는 유저들에게 추가의 이메일들을 2~7일 간격으로 전달하여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고자 해야합니다.
웰컴 이메일 플로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우수한 이메일들의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고객과의 관계 형성과 매출 증대에 기여한 실제 브랜드의 전략들을 확인해보겠습니다.
1. Away : 캐리어 브랜드
이메일 제목: We’re Away. Let’s meet up.
Away의 웰컴 이메일은 브랜드 이야기를 먼저 강조합니다. 브랜드만의 철학을 뒤따라 유저 리뷰, 제품 테스트 정보, 제품의 강점 (바퀴 USP, 디자인)이 유저에게 보여집니다.
해당 이메일의 주요 요소들은 하기와 같습니다.
2. Amore Global Mall : 뷰티 브랜드
이메일 제목: Welcome! Claim Your 10% Discount
아모레 글로벌 몰의 웰컴 이메일은 혜택를 먼저 보여줍니다. 아직 K-뷰티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고객들과 경쟁자들이 많은 상황을 고려하여 당장 사용 가능한 웰컴 쿠폰을 먼저 강조하고 이후 아모레 그룹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갑니다. 첫번째 이메일 이후 구매를 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이후 추가의 메일들이 전송이 됩니다. 그 중 하나는 웰컴 쿠폰의 유효기한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담아, 첫 구매를 적극적으로 넛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해당 이메일의 주요 요소들은 하기와 같습니다.
아모레 글로벌 몰 마케팅 운영에 대한 내용은 디스럽트 케이스 스터디에서 더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4년에도 이메일 마케팅은 브랜드에게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도구로 남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무슨 요일에 어떤 간격으로 보내야 할지’, ‘제목과 본문은 어떤 문구와 단어를 사용하여야 할지’, ‘성과 A/B 테스팅을 어떻게 진행할지’, ‘유저 관심군은 어떤지’ 등등 이메일 소통과 관련된 고민들은 계속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메일 마케팅은 디테일과 전문성이 더욱 돋보여야 하는 분야입니다. 글로벌 마케팅 대행사 디스럽트는 이메일 뿐만 아니라,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파트너로 당신의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신자 그룹의 전략적 세분화, 효과적인 플로우 구성, 풍부한 콘텐츠 제공, 성과 분석 및 최적화를 포함하는 전체적인 서비스을 제공해드립니다.
브랜드의 해외 라이벌을 앞서가기 위한 방법으로 이메일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건 어떨까요? Shopify 웹 개발부터 이메일 구독자 관리까지 효율적으로- 디스럽트와 함께 글로벌 진출을 함께 해보세요.
*디스럽트는 해외수출바우처, 혁신바우처 수행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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